백마고지 전투에서 육탄으로 적의 진지를 공격해 승리로 이끌었던 강승우 소위 및 오규봉 일병, 안영권 일병을 추모하고 그 넋을 기리기 위해 1973년 10월 어린이대공원 내(동문 인근 위치)에 ‘백마고지 3용사의 상’을 건립하였다. 이들 3용사는 국군 제9사단 제30연대 예하 제1중대 제1소대 소속으로 1952년 10월 중부전선의 전략 요충지인 백마고지에서 TNT와 박격포탄, 수류탄 등을 휴대하고 육탄으로 돌진하여 적의 기관총 특화점을 격파한 후 장렬히 산화함으로써 고지를 탈환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