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3·1독립운동에 참가한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기념탑. 3·1독립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던 중에 이 영덕면 금호동 기독교 장로교회 조사인 강우근과 권태원은 영덕면 장날에 독립만세시위운동을 거행하기로 협의하고 영덕면 화개동,금호동,남정면 남정동의 기독교인 50여 명을 규합하였다. 1919년 3월 18일 오후 2시 반, 영덕시장에서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장터에 모인 수백명의 장꾼들이 이에 호응하며 만세시위운동에 참여하였다. 이날 출동한 일본 경찰에 의해 20여 명이 체포되었다. 2003년 12월 30일, 영덕 애향동지회에서는 영해 3·1독립운동에 참가한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 탑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