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1월 안동의진의 소모장이 유시언이 청송에서 군기를 모집하고 토적복수를 기치로 의진결성을 추진하자, 심성지의 진에서 종사에 선임되어 4월2일 인근지역 의진과 연계하여 감은리 뒷산에서 적군과 조우하여 교전 끝에 적군 7~8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고, 계속하여 마평과 경주 등지에서 교전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패전하였다. 같은 해 4월 영덕의진을 지원케하는 등 인근지역의 의진과 연계하여 활동하기도 하였으나 임금의 해산 조칙에 따라 해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