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리새마을회는 1985년 3월 1일 정산3·1독립운동에 참여한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주민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마을회관 옆에 백곡 삼일운동 기적비를 건립하였다. 기적비에는 백곡리 출신의 홍범섭 등 5명과 태형 90대를 받은 조종원 등 12명, 일경의 총칼에 중상을 당한 김필현 등 2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정산만세운동은 1919년 4월 5~6일간의 정사면 장날에 700여 명의 주민이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운동을 고창하면서 시위행진을 벌이다, 일경의 무력탄압에 많은 사상자를 낸 시위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