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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독립운동 현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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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기념비

  • 시설명

    부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기념비

  • 주제

    독립운동

  • 종류

    비석

  • 주제분류

    3·1운동

  • 소재지

    동래여자고등학교 내

  • 관할지청

    부산지방보훈청

  • 관리자

    동래여자고등학교

  • 사건연도

    1919년

  • 시설규모

    0

  • 시설건립일

    1984-11-01

관련 사진

시설 내용
부산진일신여학교는 교사와 16세 전후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1919년 3월 11일 부산에서 제일 먼저 3·1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킨 곳이다. 3월 2일과 3일경 독립선언서가 비밀리에 서울에서 부산의 학생대표단에게 전해졌고 일신여학생들은 의거를 준비하였다. 이때 일신여학교 측에서는 학생 이명시가 연락을 담당하였으며, 주경애·박시연 선생은 부산상업학교 학생들과 연락을 취하고, 일신여학교 동료 교사들을 규합하였다. 또한 부산진일신여학교 교사 주경애는 3월 10일, 동료 교사, 학생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위해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옥양목으로 태극기 50개를 만들었고, 다음 날 9시 준비한 태극기를 손에 들고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시위 군중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펼쳤다. 이때 고등과 김응수·송명진·김반수 등 11명과 주경애·박시연 교사가 좌천동 거리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했던 때가 3월 11일 오후 9시경이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학생과 교사들은 일본군과 경찰에 붙잡혀 각각 6개월과 1년 6개월간의 옥고를 치러야 했다. 부산진일신여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의거는 부산지역 3·1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1940년에는 신사참배 거부로 학교가 폐교되기도 했다. 일신여학교 어린 소녀들의 항쟁은 부산․경남 3·1운동의 효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상 그 의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1919 년 부산 일신여학교 학생들이 전개한 3·1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비이다. 당시의 항일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84년 11월 당시 일신여학교 자리인 부산시 동구 좌천1동 768번지에 만세운동기념비를 건립하였다. 그 후 1992년 5월 19일 일신여학교의 후신인 동래여고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