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23 이원역 광장에 세워진 이 3.1운동 기념비는 1958년 8월 15일에 제 2대 이원면 의회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3.1운동 당시 주동자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허상기, 허상구, 허상준, 김용이, 육창주, 공재익, 조이남, 이금봉, 이호녕 등 애국지사들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1919년 3월 27일 이원 장날 만세시위를 주동하였던 애국지사들은 대부분 공주감옥에 수감되었다. 그 후 형기를 다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애국지사들은 옥고에 시달려서 생긴 병으로 고생하다가 모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