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념비는 안동유도회에서 발의하고 동아일보사와 안동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1985년 8월 15일 안동댐 보조댐광장에 건립되었다.
도쿄 유학생 강대극은 1919년 2월 8일에 있었던 유학생들의 독립선언에 참가한 후 비밀리에 안동에 돌아와 김원진(군청 서기), 김영옥(안동교회 목사) 이중희(안동 교회 장로) 등과 접촉하여 의거를 계획하였다. 또한 서울에서 이재명(세브란스의전 학생)도 내려와 김병우(안동교회 장로) 등을 만나 거사를 모의하였다. 한편, 예안의 조수인은 3월 8일 손병희로부터 서신을 받고 안동지방의 의거를 계획하였다. 3월 17일, 예안의 1차 시위를 출발로 3월 18일 안동시와 도계의 시위에 이어 3월 21일에 절정을 이루었다. 21일 하루 동안 길안, 임하, 임동, 일직에서 일어났다. 3월 27일 하회의 소년들 시위를 끝으로 안동지방의 의거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