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강원도지부는 1989년 3월 1일 춘천시 남면 후동리에 항일의병의 대표적 인물인 유인석 선생과 의병장 유홍석 선생, 유홍석 선생의 며느리인 윤희순 여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충의현비(忠義峴碑)를 건립하였다.
유인석 선생(1842~1915)은 화서학파의 태두로서 직접 거의하여 일제와 맞서 싸웠고 유홍석 선생(1841~1913)은 1907년 춘천의병을 창의하여 춘천, 가평 등지에서 일본군과 치열한 혈전을 벌였다. 윤희순 여사(1860~1935)는 「안사람 의병가, 의병군가, 병정가」등을 작사, 작곡하여 의병운동 지원 및 여자의병 300명을 조직하는 등 부녀자들의 항일독립정신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