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919년 3월 22일 월곶면과 검단면을 시작으로 3월 29일까지 8일간 양촌읍, 고촌읍 등지에서 총 15회에 걸쳐 3‧1독립만세운동 시위가 벌어진 고장이다. 당시 시위에 참가한 선열들은 1만4천여 명으로 이 과정에서 부상자 120명, 체포자 200여 명이 발생하였다. 김포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지역의 정체성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해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한 독립기념관을 개관하였다.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이 조성되는 이곳은 옛 양곡리의 오라니장터로 일제시대에 선조들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역사 깊은 장소이다.
2013년 3월 1일 양촌읍에 개관한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은 건축 연면적 2058㎡(623평)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이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재현한 영상과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을 소개하는 전시관, 일제의 고문실태, 만세운동 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