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의 의병운동은 임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일제의 침탈에 맞서 강고한 의병투쟁을 벌였고, 특히 1905년 ~ 1910년의 시기에는 연천 출신이거나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의병장 및 지도층과 많은 의병부대들이 연천·삭녕·마전(현재 연천지역)일대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항일투쟁을 전개 하였으며, 일제 강점기로 전락하기 직전인 1910년을 전후로 무자비한 탄압 및 대대적인 토벌에 나선 일제의 폭압에도 마지막까지 항일 의병운동의 깃발을 내리지 않았으며, 1919년 3월 21일 백학면 두일리 장날에 모인 군중들의 독립만세시위는 항일 의병운동의 전통을 발하던 연천의 항일 독립의지를 선명하게 나타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