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운동이 한창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던 1919년 4월 8일 목포에서 서상봉(徐相鳳)·곽우영(郭宇英)·서화일(徐化一)·박여성(朴汝成)·박복영(朴福永)·양병진(楊炳震) 등의 사전 준비로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로 강석봉(姜錫奉, 1890~1956), 박복영(朴福永, 1890~1973), 박상열(朴相烈, 1897~1981), 서상봉(徐相鳳, 1870~1927), 서화일(徐化壹, 1881~1936) 등이 피체되어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목포시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1985년 12월 31일 이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