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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독립운동 현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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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만세시위지(수원자혜병원)

  • 시설명

    3.1운동만세시위지(수원자혜병원)

  • 주제

    독립운동

  • 종류

    장소

  • 주제분류

    3·1운동

  • 소재지

    경기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6-2

  • 관할지청

    경기남부보훈지청

  • 관리자

    수원시

  • 사건연도

    1919년

  • 시설규모

  • 시설건립일

    1919-03-01

관련 사진

시설 내용
1919년 3월1일 발발한 수원지역의 3.1운동은 3월 한 달 내내 수원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졌으며 이 가운데 3월 29일 일어난 만세운동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하던 기생 30명의 주도로 일어났다. 15~23세인 이들은 수원기생조합 기생들로 이들의 만세운동은 즉흥적으로 벌인 일이 아니라 일제의 '기생단속령'으로 과거 예술인으로 인정받던 이들이 관기로 내몰리면서 내재된 반발심을 사전 계획 하에 표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원기생조합 기생들은 자혜의원으로 검진을 받으러가던 중 일제의 보건 정책에 항거하여 수원경찰서 앞에서 김향화(金香花)를 선두로 일제히 독립만세를 불렀다. 그리고 자혜의원 앞으로 이동하여 다시 한번 독립만세를 불렀다. 자혜의원에서 이들에 대한 검진을 거부하자 기생들은 의원을 나와 다시 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김향화는 곧 체포되어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하였다. 한편, 자혜의원은 현재의 도립의료원과 비슷한 성격으로 1909년에 시행된 칙령에 의해 전국에 설립되었다. 칙령 발표 후 청주·전주·함흥에 의원이 설치되었으며, 수원 자혜의원은 공주·춘천·광주·대구·진주 등과 함께 1910년에 세워졌다. 자혜의원은 초기에 봉수당 건물을 이용하여 진료를 하였으며, 1923년 봉수당을 허물고 신축 벽돌 건물을 세웠다. 1990년대까지 수원의료원이 이 자리에 있었다가 화성복원 사업과 함께 해체 전 봉수당의 모습을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