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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독립운동 현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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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민족영웅 의병대장 민긍호 충혼탑

  • 시설명

    고 민족영웅 의병대장 민긍호 충혼탑

  • 주제

    독립운동

  • 종류

  • 주제분류

    의병운동

  • 소재지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산5-8

  • 관할지청

    강원서부보훈지청

  • 관리자

    원주시문화계

  • 사건연도

    1908년

  • 시설규모

  • 시설건립일

    1954-05-31

관련 사진

시설 내용
한말 의병장 민긍호는 1865년(고종 2년) 서울에서 민치봉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본관은 여흥이다. 인품이 곧고 강했으며 공과 사가 분명하여 부하들에게 존경을 많이 받았다. 1907년 원주 진위대의 특무정교(현재의 특등상사)로 있을 때, 고종이 일제의 압력을 받아 물러나고 군대를 강제로 해산하라는 명령이 내려지자 이에 분노하여 의병을 일으켰다. 원주의 장날인 1907년 8월 5일 병사들을 이끌고 원주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킨 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항일 무장 투쟁을 펼쳤다. 그는 일본 경찰 분견소 등을 공격해 원주 지역을 차지한 뒤, 충청도 제천에서 의병을 일으킨 이강년과 힘을 합쳐, 충주에 있던 일본군을 공격하였다. 경기도 양주에서 이인영이 일제에 맞서 의병을 일으키자 이에 동참하였다. 그리고 전국 의병 연합 부대로 13도 창의군이 새로 생기자 관동 창의군 대장으로 뽑혔다. 그는 강원·충청·경기도 일대의 의병 부대와 연합해 일본군과의 100여 차례 싸움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그러나 1908년 2월 29일 원주 치악산 강림촌에서 일본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용감히 싸우다가 붙잡혀 44세의 나이로 순국하였다. 그는 일본에게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한 근대 민족 운동의 횃불이 되었다. 나라를 세우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1962년 건국 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봉산동 민긍호 의병장 묘역 충혼탑은 1954년 원주 제2경비사령부로 부임한 독립운동가 출신 권준(1895~1959) 장군이 민긍호 의병장을 추모하기 위해 이 곳으로 묘를 이장하면서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