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열사가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1919년 4월 1일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3월 31일 밤에 봉화를 올렸던 곳
당시 이 봉화를 신호로 목천(木川), 천안(天安), 안성(安城), 진천(鎭川), 연기(燕岐), 청주(淸州) 등 각지의 산봉우리 24곳에서도 봉화가 올려졌다. 거사 당일은 이른 아침부터 그의 동지들이 아우내장터로 모여 감춰두었던 태극기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정오에는 유관순열사가 장터 높은 곳에 올라가 독립을 호소하는 비장한 연설을 하자 수많은 군중들이 일제히 독립만세를 불렀다.